킥스 비율 175.75% … 전년 대비 141.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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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의 지난해 실적이 정책보험 손실 확대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농협손보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33억원)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특히 4분기 당기순손실은 482억원으로 전분기(313억원) 대비 795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증가와 축사 고액 사고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연간 영업이익은 1684억원으로 전년(2156억원) 대비 21.9% 감소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54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487억원) 대비 212% 급락했다.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K-ICS·킥스) 비율도 전년(316.81%) 대비 141.06%p 하락한 175.75%를 기록하며 악화됐다.ROA(총자산이익률)는 0.9%로 전년(1.27%) 대비 0.37%포인트 하락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전년(8.96%) 대비 2.97%포인트 감소한 5.99%를 기록했다.농협손보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등 정책보험으로 인한 손실이 많이 발생했으나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안전장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