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 Group과 AB운용 대표 각각 만나 현안 미팅 주재
  •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이 Man Group 그레고리 본드(Gregory Bond) 북미대표 겸 Man Numeric 대표를 만나 양사간 업무협력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오른쪽)이 Man Group 그레고리 본드(Gregory Bond) 북미대표 겸 Man Numeric 대표를 만나 양사간 업무협력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7일 만 그룹(Man Group)의 그레고리 본드(Gregory Bond) 대표와 얼라이언 번스타인(Alliance Bernstein)의 오너 에르잔(Onur Erzan) 대표가 각각 내한해 김성환 대표와 금융투자시장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 금융상품 전략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MAN Group과 AB운용 상품 중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대표 상품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와 'AB글로벌고수익펀드'로 모두 공모형 채권형 상품이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월지급 방식이다. 월지급식은 투자금액에 따라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일정 수익 지급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지급하는 분배금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므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적게 노출되며 매월 이익분배금에 대한 과세로 장기 투자 시 연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분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펀드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지역 크레딧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된 글로벌 투자 월지급식펀드 전체 잔고는 연초 355억 원에서 연말기준 약 1조6000억 원 규모까지 증가했다. 특히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2000억 원이상 매각됐다.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구조의 금융상품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제공한 결과라고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글로벌 금융상품전략과 국내 투자자를 위한 Private Equity, Private Debt 시장에 대한 글로벌 상품 이해도를 높일 방안 등을 협의했다"며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우수한 글로벌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와 회사 모두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이 Alliance Bernstein 오너 에르잔(Onur Erzan)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이 Alliance Bernstein 오너 에르잔(Onur Erzan)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