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전체 1위 … 미국 대표지수 장기투자 최적화
  • ▲ ⓒ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500억원이다. 약 4개월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ETF에 올랐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테마형 상품보다 안정적인 전략인 S&P500 지수 투자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미래에셋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유입세는 미국 주식 투자가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다. ‘TIGER 미국S&P500 ETF’ 지난해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국내 상장된 ETF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개인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시점은 8월 1일로 올해는 약 3개월이나 앞당겨졌다.

    ‘TIGER 미국S&P500 ETF’의 2일 기준 순자산은 약 7조7000억원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특히 미국에 상장된 세계 최대 ETF인 ‘Vanguard S&P 500 ETF(VOO)’의 한국판으로서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실비용으로 장기투자도 가능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7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56%)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224%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올해 미국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면서 투자자들은 대응 방안으로 TIGER S&P500 ETF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은 ‘TIGER 미국S&P500 ETF’ 투자를 통해 업계 최저 실부담비용을 누리면서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