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US뉴스 2025-2026 세계대학평가' 2년 연속 국내 3위 … 연구중심대학 글로벌 경쟁력 입증

세종대학교는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US 뉴스&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2026 세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3위, 세계 238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성과와 학문적 명성에 기반한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특히 연구중심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학계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2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 세계 연구 평판도 △지역 내 연구 평판도 △논문 수 △서적 수 △콘퍼런스 수 △피인용 보정 지수 △전체 인용 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 수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소속국가 대비 국제공동연구 비율 △국제공동연구 비율 △피인용 상위 1% 논문 수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율 등 총 13개 지표를 종합해 이뤄졌다.

세종대는 국내에선 서울대, 연세대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지켰다. 세계 순위에선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238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대는 이번 평가에서 △소속국가 대비 국제공동연구 비율 세계 20위 △피인용 상위 10% 논문 비율 38위 △피인용 상위 1% 논문 비율 89위를 기록했다. 전공 분야에서도 △수자원 세계 35위 △수학 51위 △전기·전자공학 70위 △인공지능 99위에 올라 학문 분야 전반에 걸쳐 국제 경쟁력을 보여줬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결과는 세종대가 추구해 온 연구중심교육 모델과 지속적인 연구 투자, 국제협력 확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는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7위, 세계 200-251위를 기록했다. 논문의 질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2024 라이덴랭킹에선 2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2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