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규모 … 41명에 150만원 장학금·취업준비 등 지원
  • ▲ 지난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희망더(+)海, 자립항해' 발대식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 지난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희망더(+)海, 자립항해' 발대식에서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1일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미래인재 지원 사업 '희망더(+)해(海), 자립항해'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포함) 41명과 안병길 해진공 사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진공은 참여 청년들에게 ‘자립항해’ 1기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자립항해 사업은 해진공이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청년 41명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취업 준비 및 자립역량강화 교육 △해양 분야 전문가 멘토링 △해양 관련 대학 및 기업 현장 방문 등이 연중 제공된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내 유휴공간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조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이 공간은 앞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언제든 찾아와 교류할 수 있는 자조모임, 맞춤형 특강, 전문 교육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홀로 거친 바다로 나서야 하는 청년들에게 해진공은 항해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이자, 언제든 쉴 수 있는 든든한 항구가 되어주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 자리에 있는 41명의 인재들이 새로운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발판 삼아 각자의 꿈을 향한 위대한 항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