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긴급 일정 탓" … 구 부총리, 미 출국 취소 산업장관·통상본부장, 대미 협의 당초 계획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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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과 미국의 '2+2 통상협상'이 미국 측 요청으로 불발됐다.기획재정부는 2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2 협상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며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출국 예정이었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방미 일정은 취소됐다.이번 2+2 통상 협상에는 우리 측에서 구 부총리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었다.현재 여 본부장은 2+2 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며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 미국 측 인사를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각각의 각각의 카운터파트와 접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기재부는 "김정관 장관, 여한구 본부장의 미국 측과 협의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