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조수진 교수, 진동신호로 구조물 손상 탐지하는 기술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받아

서울시립대학교는 토목공학과 조수진 교수가 지난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논문상 중 하나다. 국내 학술지에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전국 400여 개 학회에서 심사를 거쳐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최고의 논문을 선정한다.

조 교수는 '반지도학습 딥러닝 모델을 이용한 진동 기반 구조물 손상 탐지 기술' 논문으로 토목공학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반지도학습을 활용한 LK 인코더 기반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구조물에서 계측한 진동신호로부터 이상상태를 감지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특히 실제 소형 구조물에서 10%쯤의 작은 손상을 성공적으로 탐지했다. 학습 조건과 테스트 조건이 다른 경우에도 높은 정확도로 손상을 탐지할 수 있음을 보여 적용 가능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