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야구부,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차지 … MVP 박도현·감독상 김기덕

한양대학교는 야구부가 지난달 3~29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전국 51개 대학팀에서 15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총 124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은 29일 보은 스포츠파크 A야구장에서 펼쳐졌다. 한양대는 연세대를 8대 6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 박도현이 최우수선수상(MVP), 이준혁이 우수투수상, 서준오가 수훈상, 이종환이 도루상을 각각 받았다. 김기덕 감독은 감독상, 이기정 총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총장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대학 스포츠 발전과 학생선수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문과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대학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