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 1세대 이용기 A&E 재단 이사장의 교육철학 혁신인재 양성에 투영이 이사장 특강·명예의 전당 부조 제막식 등 기념행사 개최이 이사장 "포기하지 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개척자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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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한양대 법학정보학술관 내 한양YK인터칼리지 교육 공간에서 열린 이용기 이사장의 '부조 제막식'에서 이용기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양대
한양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단과대학명에 후원자의 이름을 헌정한 ‘한양YK인터칼리지’의 출범을 공식 선포하는 행사를 지난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한양대는 2025학년도 신설한 자율전공학부 단과대학인 한양인터칼리지의 이름을 올 1월 ‘한양YK인터칼리지’로 변경했다. ‘YK’는 전기공학 67학번 졸업생으로, 신설 단과대(한양인터칼리지)의 대부(대표 후원자)가 돼달라는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지원을 약속한 이용기 A&E 기독교 재단 이사장의 영문 이름에서 따왔다.한양대는 이번에 이 이사장 초청 특강과 명예의 전당 부조 제막식을 열고 자율전공 단과대의 새출발을 기념했다.미국 이민 1세대인 이 이사장은 미국 냉난방 설비 기업 트루에어(TRUaire)를 창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유학 시절 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고, 이런 문제의식은 지속적인 교육 기부로 이어졌다.이 이사장은 지난 2022년부턴 한양대와 함께 해외 경험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 퍼스트 패스포트(My First Passpor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권 발급부터 항공권, 체재비 전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 시각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교육뿐 아니라 어린이 심장 수술 지원 등 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이 이사장은 아들 앤드루와 딸 엘리자베스의 이름 이니셜을 딴 A&E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형편의 선교사와 신학생을 돕고 있다.한양대는 이 이사장의 성공 스토리가 글로벌 리더를 위한 융합 교육을 실천하는 한양인터칼리지의 인재상과 궤를 같이한다며 후원자의 교육 철학을 투영한 ‘한양YK인터칼리지’ 출범의 배경을 설명했다. -
- ▲ 이용기 이사장의 특강이 끝난 후 강연에 참석한 한양YK인터칼리지 신입생들과 이용기 이사장이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대
이 이사장은 지난 8일 200여 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사람을 남기는 성공, 가치를 나누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미국에서 쌓아온 기업가적 노하우와 통찰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며 미국의 기업 문화와 나눔의 가치에 대해 1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한양대는 이날 본관에서 ‘이용기 동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 데 이어 10일에는 한양YK인터칼리지 교육 공간에서 ‘부조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 이사장과 가족을 비롯해 이기정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해외 동문과 교수들이 참석했다.이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용기 이사장님과 한양인터칼리지는 ‘YK’를 사이에 두고 명예를 함께 나누는 운명 공동체가 됐다”며 “한양YK인터칼리지가 동문들에게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들의 성공 스토리가 명예의 전당에 위대한 유산으로 계속 쓰여 내려갈 수 있도록 살피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포기하지 말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개척자가 돼달라”며 “앞으로도 한양과의 인연을 영원히 함께하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한양YK인터칼리지(구 한양인터칼리지)는 2025학년도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시 논술전형에선 50명 모집에 7869명이 지원해 157.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에서도 62명 모집에 1324명이 몰려 2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한양대 정시모집 중 최다 인원 지원과 최고 경쟁률 기록에 한몫했다. -
- ▲ 한양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이기정 총장.ⓒ한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