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 0.05%p·0.05%p↓
  • ▲ ⓒ은행연합회
    ▲ ⓒ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하락세가 이어지다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내렸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2.54%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