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형·14형 두 모델로 국내 시장 공략최대 49TOPS NPU·24시간 영상 재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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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PC 신제품 ‘갤럭시 북6’를 국내에 출시하며 ‘갤럭시 북6 시리즈’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1월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를 선보인 데 이어 기본형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1일 출시된 ‘갤럭시 북6’는 40.6cm(16형)과 35.6cm(14형)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가격은 CPU, 그래픽,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60만원부터 251만원까지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2종이다. 제품은 전국 삼성스토어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해 AI 작업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최대 49TOPS(초당 49조 회 연산)의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실시간 번역 등 갤럭시 AI 기반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통해 완전 충전 기준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휴대성과 디자인 완성도도 함께 높였다. ‘갤럭시 북6’는 앞서 출시된 울트라·프로 모델과 같은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칭과 균형을 강조한 외관을 적용했다. 중앙 정렬 터치패드와 투톤 키보드, 커버 중앙 로고를 배치했고, 두께는 14.9mm다. 무게는 14형 기준 1.43kg, 16형 기준 1.74kg이다.

    확장성도 강화했다. USB 타입C 포트 2개, USB 타입A 포트 2개, HDMI,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유선 LAN 포트 등을 지원해 별도 어댑터 없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사용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해 업무와 학습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미지 배경을 손쉽게 제거하는 ‘AI 컷아웃’, 선택한 텍스트를 즉시 다른 언어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대표적이다. 자연어로 PC에 저장된 파일이나 이미지를 찾고, 각종 설정을 변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모델 수요를 반영해 ‘갤럭시 북6 울트라’ 제품군도 확대했다. 기존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외장 그래픽 탑재 모델에 이어, 인텔 내장 그래픽을 적용한 신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7, 32GB 메모리,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단일 사양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69만원이다.

    구매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I 구독클럽’을 통해 PC를 구매한 고객은 지난해 4분기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삼성스토어에서 PC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25%가 이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구독클럽’의 PC 구독 상품은 24개월형, 36개월형, 48개월형으로 운영된다. 가입자는 제품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1년 무상 보증 기간을 구독 기간만큼 연장받을 수 있고, 사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수리 시 자기부담금 25%가 발생하며, 최소 부담금은 3만원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플래그십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일상 전반에서 폭넓은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