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통합 앱 개발 프로젝트 진행 … 다수 게임 단일 플랫폼으로프로필·게임 전적·게임 성향 데이터 통합해 개인화 콘텐츠 제공게임만 18종에 출시 예정 신작 12종 … 통합 플랫폼 필요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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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자사 게임을 통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그동안 각기 다른 플랫폼으로 흩어져 있던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별도 앱을 선보이는 것. 크래프톤이 통합 앱 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선보인 게임만 18종에 달하고 있고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는 상황에서 이를 통합할 자체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 됐다.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통합앱 개발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해당 프로젝트는 신규 모바일 앱을 통해 KID(크래프톤 ID)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로 크래프톤의 게임 생태계와 유저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KID를 통해 사용자 프로필·게임 전적·게임 성향 데이터 등을 연동해 크래프톤 내 다수의 서비스 모듈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것. 개인화 콘텐츠 제공을 위한 클라이언트 데이터 관리 및 UI·UX 구현이 목표다.초기에는 웹뷰(WebView)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시작하지만 점진적으로 순수 앱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그동안 크래프톤은 별도 플랫폼 없이 스팀(Steam) 등의 별도 서비스로 운영해왔다.크래프톤이 통합 앱 개발에 나서는 것은 자사 게임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배틀그라운드’만을 서비스했던 크래프톤은 최근 잇따른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인조이’를 시작으로 ‘딩컴’, ‘마이리틀퍼피’, ‘미메시스’를 출시했고 올해에도 ‘서브노티카2’가 출시됐다.현재 크래프톤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만 16개, 2년 내 출시가 예정된 신작 IP만 12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자체 플랫폼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당장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만 해도 전적을 찾기 위해 별도 전적 검색 사이트를 찾아야했을 정도.반면 경쟁사인 넥슨, 넷마블, 엔씨 등은 모두 자체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넥슨플레이’, ‘넷마블 커넥트’, ‘퍼플’ 등의 모바일 앱이 대표적이다.크래프톤 입장에서 이들 게임 이용자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생긴 이유다. 이는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를 찾아야 하는 크래프톤의 목표와도 맞물려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국내 가입자 누적만 2000만명을 넘겼지만 다른 게임의 성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업계 관계자는 “게임사의 통합 플랫폼은 단순히 게임 플랫폼 측면 외에도 자체 콘텐츠를 통한 서비스의 확장, 커뮤니티, 고객 관리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크다”며 “게임이 다양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플랫폼의 필요성도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