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90.3%, 직전 반기比 54.7% 증가일반 단기사채 807조…전체의 81.5% 차지만기 3개월 이하가 99.8%…초단기화 뚜렷A1등급 946조로 95.6%…발행 주체는 증권사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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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990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초단기 자금조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다 유동화 시장까지 함께 커진 영향이다.이에 단기사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0.3%, 직전 반기 대비 54.7% 증가했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 Short-Term Bond) 자금조달 규모는 총 990조원으로 전년 동기(520조1000억원) 대비 90.3%, 직전 반기(640조1000억원) 대비 54.7% 증가했다.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2024년 상반기 397조6000억원, 하반기 470조7000억원, 2025년 상반기 520조1000억원, 하반기 640조1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전 최고치인 640조1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990조원을 기록했다.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806조9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365조원) 대비 121.1% 증가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183조1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155조1000억원) 대비 18.1% 늘었다.전체 발행 비중은 일반 단기사채가 81.5%, 유동화 단기사채가 18.5%였다. 유동화 단기사채 중에서는 AB(자산유동화)가 87조7000억원, PF AB가 9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는 발행주체에 따라 금융기관·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로 구분된다.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987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9.8%를 차지한 반면 93~365일물은 2조3000억원(0.2%)에 그쳤다.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 발행금액이 946조원으로 전체의 95.6%를 차지했다. A2등급은 40조1000억원(4.0%), A3등급은 3조8000억원(0.4%), B등급 이하는 1000억원(0.0%)에 그쳤다.업종별 발행규모는 증권회사가 615조8000억원(62.2%)으로 가장 컸다. 이어 유동화회사가 183조1000억원(18.5%), 카드 · 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이 104조9000억원(10.6%), 일반기업 · 공기업이 86조2000억원(8.7%)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 · 유통 · 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으며 2019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따라 기존 '전자단기사채'라는 명칭이 '단기사채'로 변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