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초음파 지문 인식 적용… "편의성 갖추고 보안까지 해결"'다이내믹 AMOLED', 진정한 풀 스크린 경험 제공… 시각적 경험 눈길
  • ▲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10'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삼성전자
    ▲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10'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갤럭시 S10’을 내놓은 가운데 이 제품에 적용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가 혁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화질과 기능면에서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갤럭시S10은 상하좌우 베젤을 모두 최소화하고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진정한 풀 스크린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신제품을 선보이며 무엇보다 이 완성도 높은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워 소개했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초음파 방식의 지문인식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체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 나와있는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은 광학 인식이 전부였고 지난해 출시된 모델인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9의 경우 폰 뒷면에 지문인식이 있었다.

    삼성은 이번에 갤럭시S10을 새롭게 선보이며 '엄지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위치할 수 있는 앞면 하단부에 지문 인식이 가능하도록 신경을 썼다. 과거 갤럭시의 홈 버튼이 위치하던 부분에 지문 인식이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모델에서 폰 뒷면에 위치한 지문인식을 위해 검지 손가락을 사용했었던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는 세계 최초로 'FIDO 얼라이언스 생체 부품' 인증을 획득했다. 햇빛이 강하거나 영하의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여줬다.
  • ▲ 다양한 크기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를 적용한 갤럭시S10 3종 ⓒ삼성전자
    ▲ 다양한 크기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를 적용한 갤럭시S10 3종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역대 최고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갤럭시S10의 대표적인 강점이다. 다이내믹 AMOLED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각 장면별로 특정 색상 영역을 분석, 최적화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다이내믹 톤 매핑(Dynamic Tone Mapping)을 지원한 덕에 스마트폰 최초로 'HDR10+' 인증을 받았다.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 색을 내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최대 밝기 1200니트, 명암비 200만대 1의 색 정확도와 색 영역을 재현함으로써 마치 영화와 같이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질을 느낄 수 있다. 햇빛이 강렬한 야외에서도 더욱 정교한 색상의 화면을 즐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갤럭시S10의 디스플레이는 별도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인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 파장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최대 24%까지 블루라이트를 줄일 수 있다. 이 기능으로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TUV 라인랜드)'로부터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로 인증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10에 적용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소비자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10과 함께 첫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등 향후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폰 폼팩터를 진화시켜 나갈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