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 정부 경고 나서자... 윈도우XP도 예외적 지원
  • 마이크로소프트(MS)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지난 28일 발견되면서 미국 정부는 물론 세계 주요국 정부와 우리나라 정부도 나서 익스플로러 사용에 대해 경고하며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른 브라우저 사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1일(현지시간) 익스플로러 보안 결함에 대한 패치를 즉각 배포했다. 

이번 보안 업데이트는 문제가 된 IE의 모든 버전(6∼11)에 적용된다. 더불어 지난8일 지원 종료한 윈도우XP 보안 업데이트도 배포한다.

MS는 윈도우 XP서비스팩(SP) 3과 윈도우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 SP 2에 포함된 IE 6·7·8에 대해서도 업데이트를 내놨다. 

시장조사기관 넷마켓셰어에 따르면 전세계 웹 브라우저 중 IE6~11 버전 점유율이은 55%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에 크롬, 파이어폭스 등 타 브라우저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인식한 MS가 발빠른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익스플로러 점유율이 약 80%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MS 측은 "윈도우XP가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인 만큼 윈도 7이나 8.1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익스플로러 역시 최신 버전인 11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안 패치를 적용은 자동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설정해 놓은 사용자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며 아닌 경우에는 관리자모두 제어판에서 Windows Update에서 업데이트 하면 된다.

만약 윈도우XP사용자의 경우에는 익스플로러에서 해당 버전을 확인한 후 다음 사이트 주소에서 (https://technet.microsoft.com/en-us/library/security/ms14-021.aspx) 버전에 맞는 보안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