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보안 업데이트 안 돼 더 위험"
  •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취약점이 발견돼 보안에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E 신규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윈도우XP 사용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는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은 신규 취약점으로 해외에서는 공격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해당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버전은 IE 6에서부터 IE 11 전체 버전이며, 공격 사례는 IE 9 ~ IE 11 버전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개인 컴퓨터 사용자에게 IE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현재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아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가 나오기 까지 다른 인터넷브라우저(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를 사용하고 MS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되면 적용하는 것이 좋다.
     
    KISA 관계자는 "MS는 윈도 버전별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윈도 XP 보안업데이트 지원 종료로 인하여 XP용 IE 보안 업데이트는 제공되지 않는다"며 "윈도우XP 사용자는 앞으로 IE를 사용하지 말고 다른 브라우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KISA는 공격에 악용된 악성코드가 입수되면 전용백신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