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 줄고 매출 올라...매출6790억원 기록
  • SK브로드밴드가 매출 성장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2014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5.3%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31일 SK브로드밴드는 3분기 매출 679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 상승은 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3.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 

  • ▲ 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 SK브로드밴드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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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별로 보면 초고속인터넷은 3분기 5만9274명이 순증해 총 474만1382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ARPU(가입자당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매출 2147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전년 동기 대비 40.8%, 전분기 대비 7% 성장한 1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18만8306명 순증, 총 261만4280명을 확보했다. 

    반면 전화는 통화량 감소로 가입자가 2만620명 순감해 452만9668명으로 줄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7%,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36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그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