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3단계 상승한 6위…품질 개선 노력 효과
  • ▲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뉴데일리
    ▲ 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사옥.ⓒ뉴데일리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JD파워의 내구성 조사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7년 내구성 조사(VDS) 결과에서 현대차는 133점을 받아 19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3위, 31개 전체 브랜드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보다 13단계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점수도 2016년 158점에서 133점으로 25점 개선됐다. 점수의 경우 낮을수록 좋다. 

기아차는 148점으로 일반 브랜드 6위, 전체 브랜드 1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전체 브랜드 1위는 렉서스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차지했으며 그 뒤로는 도요타, 뷰익, 메르세데스-벤츠 등 순이었다.

현대·기아차는 강화된 '품질 표준(Q-Standard)'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품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품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컨슈머리포트 '2016 자동차 신뢰도 조사'(현대차 7위·기아차 5위), 중국 JD파워 '2016 신차품질조사'(일반 브랜드 현대차 2위·기아차 4위), 독일 아우토빌트 '2016 품질조사'(현대차 1위·기아차 4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