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 전개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 내 통합적 수자원관리 정착, 1차 사업대상지로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선정
  • (좌측부터)코카콜라음료㈜ 박헌영 상무, 한국 코카-콜라(유) 이창엽 대표이사,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국립공원공단 박보환 이사장, 에코그린캠퍼스 김정수 대표이사, WWF(세계자연기금) 윤세웅 대표. ⓒ코카콜라
    ▲ (좌측부터)코카콜라음료㈜ 박헌영 상무, 한국 코카-콜라(유) 이창엽 대표이사,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국립공원공단 박보환 이사장, 에코그린캠퍼스 김정수 대표이사, WWF(세계자연기금) 윤세웅 대표. ⓒ코카콜라

    코카콜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100% 물환원' 프로젝트에 나선다. 

    코카콜라사는 WWF(세계자연기금),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함께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통해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발했다. 

    지난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지난 90여년간 지속적으로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한 코카콜라가 우리나라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 해당 유역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파트너로 참여한다.전세계적으로 코카콜라와 가장 많은 물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WWF가 실행 주체가 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의 주요 대상지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인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수계와 질뫼늪에서 약 1.3km 하류에 위치한 곳이다. 면적은 약 0.5헥타르(ha)로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의 산림과 목초지 생태계와 연결돼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생태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올해는 일차적으로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를 통해 목초지 중심의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 확보 및 서식지 다양성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및 그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수자원 조성, 그리고 질뫼늪-삼정호 일대의 통합적인 유역권 관리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서식지를 보호해나갈 예정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코카콜라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코카콜라


    코카콜라사의 '물환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2015년 기준, 글로벌 코카콜라는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치인 100%를 넘는 115%의 환원율을 초과 달성했다. 글로벌 코카콜라사는 71개국 내에서 약 248개의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환원 프로젝트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정부, 시민 단체, 개별 민간 단체 등 500개 이상의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코카콜라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해 2025년 물환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2007년부터 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세계 담수 자원 보존을 위해 체결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3년에는 198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워터에이드(WaterAid)와 함께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 내 가장 낙후된 지역과 에티오피아 남부의 교외 지역 2곳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코카콜라사는 워터에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까지 600만 아프리카 인구에게 깨끗한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사 역시 수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개설해 약 900여명의 어린이 그린리더를 배출해왔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와 함께 '코카콜라 그린리더 빗물학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창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유역권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함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 코카콜라 시스템 (한국 코카-콜라(유), 코카-콜라음료 (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WWF,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등 민간·지역·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