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 상품기획팀, 가격 측면 고려해 도입 범위 등 논의 중애플 카플레이어, HUD 크기 확대 등 다양한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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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MINI)가 기존 실내 사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차량 생산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바뀐 실내 사양이 적용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MINI는 오는 7월부터 전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애플 카플레이어 호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크기 변경, 주행모드 변경 버튼 위치 변경, 연료게이지 디자인 변경, 디스플레이 및 색상 변경 등이 포함된다.

    해당 사항들은 글로벌 기준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접하게 될 시기는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MINI코리아 상품기획팀은 실내 업그레이드 적용 차량의 국내 도입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7월 예정인 실내 업그레이드는 글로벌 기준이며, 국내 사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변경의 측면이 아니라 물리적 변경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가격적 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현재 관련 사항들을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될 차량에 어떤 식으로 적용될 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올 9월 정도에는 업그레이드 된 차량이 들어올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9월이나 10월은 돼야 애플 카플레이 등 옵션이 들어올 수 있다"며 "글로벌 기준 변경은 국내에 들어오는데 약 2달 정도는 소요된다. 국내 판매 분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범위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MINI는 해치백, JcW,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등 5가지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MINI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8632대를 기록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연간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내에서 BMW, MINI, 모토라드 등이 판매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