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알루미늄으로 공간 프레임 제작, 가볍지만 강성 30% 증가6.75L 트윈 터보 V12 엔진 탑재, 최고출력 563마력·최대토크 91.8kg·m
  •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공준표 기자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공준표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7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8세대 뉴 팬텀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팬텀은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공간 프레임인 '럭셔리 아키텍처'는 뉴 팬텀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컬리넌을 포함한 향후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된다.

    8세대 팬텀은 새로운 뼈대를 통해 기존 7세대 대비 더욱 가벼워지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아졌다. 또 새로운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측면 롤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엔진은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돼 더욱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신형 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낸다.

  •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공준표 기자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공준표 기자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차를 표방하는 롤스로이스는 8세대 팬텀에도 방음을 위한 노력에 치중했다.

    8세대 팬텀은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과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를 사용해 시속 100km의 속도에서 소음이 이전 모델 대비 10% 줄었다.

    이외에도 바닥 공간을 외판과 골조가 하나로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로 설계하고, 격벽 구조를 활용한 프레임을 통해 로드 노이즈를 대폭 감소시켰다. 이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된 방음 구조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이미 올 9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팬텀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은 이날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차량은 2018년 하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뉴 팬텀 스탠다드 휠 베이스 6억3000만원,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7억4000만원이다.

  •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내부.ⓒ공준표 기자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내부.ⓒ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