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강세 영향 유가 하락 견인… Brent유 63.84달러, Dubai유 61.50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27일 국제유가가 트렌스캐나다(TransCanada)사의 키스톤(Keystone) 송유관 운영 재개 소식과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기간 재연장 필요성 강조 등은 하락 폭을 제한했다.

OPEC 사무국은 2018년 상반기 내에 석유 시장 재균형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수급균형을 위해서는 감산 기간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감산 기간을 9개월간 재연장하지 않을 경우의 충격파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산 기간 재연장 합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오는 30일 OPEC 총회를 통해 감산 기간이 재연장되지 않거나, 재연장 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축소될 경우 상당 폭의 유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3% 상승한 92.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