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효과 분석 연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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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디드 콘텐츠가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등 실제로 광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브랜디드 콘텐츠의 광고 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MCN 산업의 발전·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브랜디드 콘텐츠가 주요 수익원인 MCN 산업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동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와 맞물려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 결과 브랜디드 콘텐츠는 제품의 구매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디드 콘텐츠를 시청한 사람의 34%가 영상에 등장한 제품을 직접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솔직하고 신뢰가 갈수록 지속적으로 시청하려는 의향을 드러냈다. 반면 크리에이터가 본인과 비슷하다고 느낄수록 향후 시청 의향이 낮아졌다.

    광고업계 전문가들은 1인미디어, 웹드라마 등 브랜디드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통적으로는 광고주의 이해 확대, 합리적인 효과 측정 개발 등 광고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중소 콘텐츠 기업의 일자리 창출, 상생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상파방송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디어의 효과 분석 자료를 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