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악실현 매물 출현 하락 견인… "Brent유 69.02달러, Dubai유 66.38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러시아 원유생산 증가,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30일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64.5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0.44달러 떨어진 69.02달러, 두바이유는 66.38달러로 전날 대비 1.17달러 떨어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가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컸다는 판단 하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

2017년 러시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098만 배럴을 기록하며 2016년 생산량 1096배럴 더 증가했다. 

1월 넷째 주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주보다 12기 증가한 759기를 기록함에 따라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가 대두된다.

3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1월 넷째 주 미 원유 재고가 지난주보다 약 180만 배럴 증가하며, 11주만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