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 이용 가능데이터 쉽게 주고 받는 'Y데이터박스' 앱 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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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는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Y데이터박스 ▲로밍 음성통화 요금 초당 과금제 도입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만료 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을 전액 유예하는 등 고객 부담은 줄이면서 고객 혜택은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증가하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저가 요금제 고객들이 호소했던 데이터에 대한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KT는 고객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 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를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된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이 중 '데이턱'은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더 재미있고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선물하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기능이다. .

KT는 또 고객들이 '요금폭탄' 맞는 것을 막고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하게 음성통화 요금 실시간 안내 서비스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로밍요금제 신청 없이 데이터로밍을 이용한 고객에게 국내 표준 데이터 이용요금 수준(패킷당 0.275원)으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고 하루 1만1000원에 도달하게 될 경우 추가 요금 부담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해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KT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도 개편했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되어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박현진 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