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영상통화 3G
최고 5배 이상 빨라진 LTE, 고화질 동영상+ 대용량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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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 이동통신(4G)으로 인정받은 LTE는 
    최근 [대세]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창 인기 몰이 중이다. 

    여기에 LTE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LTE-A와 광대역LTE가 출시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LTE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LTE가 아무리 잘 나간다 할지라도
    바로 이전 세대인 3G는 여전히 존재하며
    LTE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있다. 

    3G와 LTE의 차이는 단지 세대(G) 차이,
    나온 순서, 속도 차이 뿐일까? 

    지금의 LTE가 오기까지 3G는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LTE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 3G "사진, 동영상 다운로드의 시작"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3G)]
앞선 2G [음성+문자] 서비스에 이어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영상통화] 전송을
가능하게 한 이동통신 방식이다.
 
3G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지고
그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휴대폰에 사용자를 인식하도록 하는
USIM을 사용하고
010으로 번호 통합이 시작됐다.

3G기술은 국제 전기 통신 연합이 채택한
국제 표준 통신 기술 IMT-2000 규격을 따랐다.

2,000MHz 대역의 주파수를 따른다고 해서
2000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통신 방식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은 유럽식 WCMDA를
<LG유플러스>는 미국식 CDMA2000를 
선택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잠깐, [CDMA]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코드분할다중접속(code dicision multiple access)이라는 뜻으로
이전 아날로그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방식이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신호 수용용량이 10배 넘고 
통화품질이 향상됐다.

데이터 전송속도 14.4~64Kbps.



WCDMA는 [Wideband]+CDMA로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 
CDMA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졌다.
기본적으로 하향/상향 모두 
최대 2Mbps 속도가 나왔다. 

이후 HSPA (High Speed Packet Access) 기술이 적용되면서
이론상 다운로드 [국제전기통신 연합(ITU)]은 4G에 대해
저속 이동 시에는 1Gbps, 고속 이동 시에는 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ITU가 LTE를 4G로 인정하면서 
4G의 이동통신 규격 중 하나에 속하게 됐다.최대 14.4Mbps, 
업로드 최대 5.8Mbps까지 속도가 향상됐다.

또한 WCDMA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어
로밍이 용이하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가 선택한 
CDMA2000 방식은
CDMA 방식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맞지만
엄밀히 따지면 3세대가 아닌 2.5세대였다.

3세대 특징인 USIM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CDMA EV-DO 리비전A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속도를 향상시켰지만
WCDMA만큼은 아니었다.

리비전A의 속도는 
하향 3.1Mbps/상향 1.8Mbps 정도였다.

<LG텔레콤>의 남다른 선택은 
이후 타 통신사 보다 
빠르게 LTE에 올인하는 계기가 된다. 
 
이렇듯, 데이터 통신이 지속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에게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이 
점점 더 익숙해 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화면 터치가 가능한 휴대폰이 나오기 시작했고
터치폰계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이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했다.

때문에 무선인터넷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3G는 
이전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빨라 졌지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 ▲ 2011년 7월, LTE상용화가 시작됐다.ⓒ연합뉴스
    ▲ 2011년 7월, LTE상용화가 시작됐다.ⓒ연합뉴스




  • ◆ LTE 시작, 고화질 동영상 다운 어렵지 않아!

    LTE (Long Term Evolution, 롱 텀 에볼루션)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킨 기술이라는 뜻이다.

    LTE는 3G 이동통신 규격인 
    WCDMA 후속 기술이다.

    때문에 기존 3G 통신망과 연동이 쉬워
    망 투자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초의 LTE는 
    2009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텔리아소네라>에서 
    상용화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7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처음으로 LTE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

    3G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LG유플러스>는 빠르게 LTE 시장에 몰입했고,
    <KT>는 2G 서비스 종료 후
    2011년 11월 부터 LTE를 시작했다.

    LTE의 최대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75Mbps/업로드 37.5Mbps로
    3G보다 약 5배 정도 빨라졌다.

    3G로 800MB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는데
    10여 분 걸리던 것이
    LTE를 통해 약 2분 내외로 
    단축할 수 있을 만큼
    속도가 빨라졌다. 

    덕분에 고화질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도 있고,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사실 LTE는 4세대 이동통신(4G)이 아니다.

    <국제전기통신 연합(ITU)>은 4G에 대해
    저속 이동 시에는 1Gbps, 
    고속 이동 시에는 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LTE는 3.9G에 해당하지만
    ITU가 LTE를 4G로 인정하면서 
    4G의 이동통신 규격 중 하나에 속하게 된 것이다.

    이후 최고 LTE 속도의 2배를 자랑하는 
    다운로드 속도 150Mbps의 LTE-A가 출시됐다. 

    더불어 지난 8월 
    이통 3사의 주파수 경매 이후
    광대역 LTE 서비스도 시작됐다. 

    하지만 이통 3사 모두
    광대역LTE와 LTE-A 안정화를 위한 
    기지국 설치 진행 등에 대한 작업중으로
    아직까지 LTE 만큼 안정적이지는 않다.



    ★광대역 LTE와 LTE-A가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