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관광지 연계해 볼거리·즐길거리 다양여수 수산물특화시장, 나주 목사고을시장 꼽혀
  • ▲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양 석수시장 축제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양호상 기자
    ▲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양 석수시장 축제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양호상 기자

    시장경영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2012 시장투어 사업’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2 시장투어 사업(이하 시장투어)’은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전통시장별 특성을 살린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

    올해 시장투어는 전통시장 및 주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당일(1만 3천 원) 또는 무박 2일(2만 6천 원) 코스로 체험할 수 있다.

    시장투어 상반기 추천 코스로는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나주 목사고을시장, 풍기 선비골인삼시장 등이다. 

    여수 수산물특화시장은 전라남도 최대 규모의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구매·체험·관광이 한자리에서 가능하다. 오는 5월 12일(토)부터 8월 12일(일)까지 진행되는 기획투어를 선택하면 ‘2012 여수 세계박람회’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나주 목사고을시장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편리한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재탄생 했다. 여기서는 상설시장과 5일장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영상전문 테마공원인 ‘나주영상테마파크’와 ‘황포 돛배 나루터’도 체험 가능하다.

    풍기 선비골인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 인삼시장. 여기서는 우수한 인삼만을 엄선해 판매하며 품질 좋은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소수서원’, ‘희방계곡 트레킹’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www.si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시장투어 운영대행사인 센타투어 홈페이지(www.centertour.co.kr)에서 가능하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2012 시장투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지난 2005년에 처음 시행된 시장투어는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상인에게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상인 모두에게 환영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