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對南 '복합도발' 대비해야

    中공산당의 교리를 모방한 북한의 '점혈전략'(點穴戰略)


    金泌材   

     
     

  • 정전협정을 백지화한 북한의 ‘복합도발’(또는 복합테러)에 대비해야 한다.

    대남(對南)도발의 유형별로는,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지도발'(특수부대를 통한 서해5도 점령)
    ▲서울 및 인천 공항(항만 포함)등 주요 지역을 타격하는 '고강도 도발'
    ▲3.20사이버 테러와 같은 '非정형적 도발' 등이다.

    최근 북한의 對南도발 양상은 중국 공산당의 군사교리를 모방한 ‘점혈전략’(點穴戰略)이다.
    인간으로 치면 인체의 급소가 되는 ‘점’(點)을 공략해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이다.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역시 ‘사이버전’(Cyber Warfare)이다.
    정보시스템의 약점과 급소 부위의 혈(穴)을 눌러 전체를 마비시킴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북한의 사이버 전술은 크게 3가지로 다음과 같다.

    ▲ 對南 도발 전, 악성코드를 남한의 컴퓨터에 잠복-은폐시키는 방법
    ▲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악성코드 침투 후 본 시스템으로 확산시키는 방법
    ▲ 공장에서 컴퓨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자기장(磁氣場)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침투시키거나
    또는 간접 자장(磁場)을 만들어 컴퓨터에 장애를 일으키는 방법 등이다.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
    언제든지 韓美연합군이 예상치 못한 형태의 기습도발을 자행할 것이다.

    만약 전쟁이 발발하면 WMD(대량파괴무기)는 물론이고,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는 EMP폭탄,
    더티-밤(dirty-bomb),
    남한의 국가핵심 시설을 해킹해 기능을 마비시키는 등의 非대칭 전력을,
    재래식 전력과 함께 복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3.20사이버테러’ 이후 좌경화된 국내 언론은 사건의 배후가 ‘북한과 중국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의 무능을 탓하고 있다.

    반면 북한의 대남(對南)도발 원점을 타격하겠다던 국방부는 원점도 못 찾고 있다.
    이처럼 北의 사이버테러는 ‘남남갈등’을 일으키는 고도의 심리전(心理戰)이다.

    북한은 실제 무력(武力)행사를 하지 않고서도 남한 사회를 패닉에 빠트릴 수 있다.
    북한의 對南도발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육-해-공-우주-사이버 세계가 모두 전장(戰場)이다.

    상대방은 사이버전 등 최첨단으로 도발하는데, 核무기도 없는 남한은 한가하게 총-칼 들고 원점타격하겠다고 한다.
    현대전에 전후방은 존재하지 않는다.
    절대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관련기사]

    北傀의 미(未)공개 군사력:

    '슈퍼-EMP' 폭탄 前 CIA 핵 전문가

    '北2004년 核실험, 폭발력 낮은 EMP무기 실험'


       


  • ■ 북한의 ‘노동신문’이 최근 “核타격으로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면서 “아직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정밀 核타격 수단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세상이 알지 못하는 정밀 核타격 수단]은 EMP(Electro Magnetic Pulse)탄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EMP탄두 보유에 대한 이야기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오랫동안 EMP탄을 개발해왔으며, 최근에는 실전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향후 기회가 닿는 대로 기자(記者)가 자세한 보도를 하겠지만, 북한은 현재 미국의 바로 뒷마당이라 할 수 있는 쿠바(Cuba)에서 러시아, 중국, 쿠바 核과학자들과 함께 ‘슈퍼EMP’ 탄두를 개발 중이다.

    유사시 러시아-중국-북한-쿠바가 하나가 되어 미국을 공격한다는 전략이다.


    ■ 앨빈 토플러는 《전쟁과 反전쟁’(War And Anti-War)》에서 스텔스 폭격기가 한반도 핵시설 3개소를 공격했는데, 사망자는 없고 핵(核)기폭장치 가까이에서 근무하는 기술요원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는 내용을 기술한 적이 있다.(2005년 5월17일자 보도 再인용)

    구체적으로 核시설의 기폭장치 전자 구성품들이 용해됐는데, 이것은 B-2 스텔스 폭격기로부터 발사된 마이크로웨이브 공격을 받은 것이었다고 토플러는 말했다.

    이처럼 전자기 펄스(EMP: Electromagnetic Pulse)를 발생시켜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상대방의 전자 장비를 무력화하는 신종 무기를 [E-폭탄](E-Bomb=EMP폭탄)이라고 한다.

    유사시 [E-폭탄]이 도시에서 폭발하면, 텔레비전,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망가져 100년 전의 세상으로 되돌아간다.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벙커일지라도 전자폭탄이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가 환기 통로나 안테나를 통해 벙커로 흘러들어가 컴퓨터와 통신장비의 전자회로를 모두 녹여버린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E-폭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전자기 펄스가 안테나와 전력선을 타고 이동해 민간, 군사용 가리지 않고 수백m 내의 전자장치를 모두 파괴하기 때문이다. 


    ■ [E-폭탄]의 원리는 1925년 물리학자인 콤프턴(Arthur H. Compton)이 발견했다.
    고에너지 상태의 빛(광자)을 원자번호가 낮은 원자에 쏘면 전자를 방출시킨다는 것이 ‘콤프턴 효과’다.

    이 원리를 이용해 ‘E-폭탄’ 내부에서 초기 전자기 펄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수천만 암페어의 강한 전자기 펄스로 압축하는 것이 [플러스압축장치](FCG)다. 

    전자기펄스가 지면으로 발사돼 반도체를 강타하면 반도체는 마치 전기판에서 프라이 되듯 가열돼 파괴된다.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 바로 이 [FCG]이다.
    미국의 [E-폭탄]은 초전도 자석을 이용해 만든 최첨단 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 없이도 기본적인 [FCG]를 만들 수 있다.
    호주의 첨단무기 전문가인 카를 콥(Carlo Kopp)은 “1940년대 기술로 [E-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과학 잡지 ‘Popular Mechanics’는 [E-폭탄]이 400달러 정도면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던 적도 있다.

    1958년 미국이 태평양 상공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당시 방출된 감마선이 대기 중 산소와 질소를 때리면서 파도처럼 펄스를 만들어내 수백km 떨어진 곳에 영향을 미쳤던 적이 있다.

    하와이에서는 가로등이 모두 꺼졌고, 호주에서도 무선항해에 지장을 받았다.

    미국은 이때부터 전자기 펄스 무기를 개발했다.
    인도의 경우 파키스탄이 인도의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벵골 지방을 [E-폭탄]으로 공격할지도 모른다며 이에 대비해 FCG장치를 연구하기도 했다.

    인도군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 펄스는 폭발 뒤에도 [시간 지연 효과]가 나타나 15분이 지난 뒤에도 전력선이나 통신망을 따라 전기 충격이 이어졌다.

     


  • ■ CIA의 前 핵무기 전문가인 피터 프라이(사진) 박사는 수년 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EMP폭탄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과학자가 EMP위원회에 EMP 디자인 정보가 북한에 사고로 유출됐다”면서 수년 내 북한이 [EMP폭탄]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 박사는 “일단 핵무기 제조에 성공하면 [슈퍼 EMP] 기능을 더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러시아 과학자들은 몇 년 안에 북한이 [슈퍼 EMP] 폭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가 2004년이었다.
    2년 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문가가 아니면 당시 실험은 실패로 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북한 핵무기가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급 핵폭탄처럼 약 10~25킬로톤 가량의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1~3킬로톤 정도의 위력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주 낮은 폭발력이 [슈퍼 EMP] 무기의 특징”이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슈퍼 EMP 폭탄은 큰 폭발이 아니라 이른바 ‘콤프턴 효과’(광자와 전자의 탄성 산란)를 위해 ‘감마선’을 발산해 내도록 고안됐기 때문이다.
    감마선이 방출될 때 피시식 꺼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를 보고 핵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이다.》


    프라이 박사는 또 EMP의 위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MP는 높은 상공에서 핵무기를 폭발시킬 경우 생겨나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전자파를 말한다.
    보통 고도 30킬로미터 이상 대기권 외부에서 발생한 폭발이기 때문에 지구 표면에 핵폭발과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
    반면 강력한 전자기파가 생겨나 공격 목표 지역의 모든 전기-전자 장비를 태워 버린다. 만일 미국 대륙 중심 상공 4백 킬로미터에서 EMP 탄이 폭발하면 미국 전역의 전력망이 파괴될 수 있다.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소형 핵탄두 제조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의 3단계 문제를 해결한다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슈퍼 EMP]공격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프라이 박사는 분석했다. 

    그는 또 “美의회 의원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재 하원에는 EMP에 대비하는 [방패법안](Shield Act)이 제안돼 있다.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 북한의 核 소형화는 이미 오래 전에 완성됐으며, [EMP탄두]를 비롯해 다종다양(多種多樣)한 核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정보를 미국 정보기관이 모를 리 없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자꾸만 뒷걸음질 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토록 국내 보수(保守)진영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미국의 CVID는 이제 언론에 보도되지도 않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미국은 김대중-노무현 좌파(左派)정권, 그리고 이명박 중도(中道)정권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과거와 달리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

    지금 미국은 남한에서 [명예롭게] 주한미군을 철수 시킬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주한미군이 남한을 떠난 뒤, 북한이 核으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하면, 대한민국 지도부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남북한 연방제에 사인(sign)이라도 할 것인가?

    미국 탓을 할 것도 없다.
    모두 우리 잘못이다.

    기자의 결론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이제 우리는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자체 核무장’에 나서야 한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끝장전략’의 핵심이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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