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국내 서비스 시작… 해외서비스는 내년부터공간정보산업 수출도 지원 "중복투자 비용 절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전자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외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관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지명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해외 지도서비스(구글, 빙, 야후 등) 개선과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제작됐다.

최근 주요 인터넷 등의 해외 지도서비스에서
독도·동해 등 우리영토와 관련된 지명을 잘못 표기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지명관리와 지도의 해외반출 등 요구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란 설명이다.

영문판 전자지도 서비스 개시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지도서비스의 국내 지명표기 오류가 줄고,
제한적인 국내 서비스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문판 전자지도를
민간업체(내비게이션, 포털지도 등)의 영문 POI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민간의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앞으로도 1/2만5000 영문판 전자지도의 효과 등을 검토해
영문판 전자지도의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