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9월 기준 609만 8,000CGT
단일 조선소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1위 달성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약 3년 반만에 글로벌 수주잔량 1위를 탈환,
    본격적인 [왕의 귀환]이 시작됐다.

     

    2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지난 9월 기준 609만 8,000CGT(114척)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599만 4,000CGT(105척)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521만 2,000CGT(90척)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1위 탈환은
    지난 2010년 1월 <삼성중공업>에 왕좌를 빼앗긴 뒤,
    약 3년 반 만이다.

     

    지난 7월 거제조선소(당시 1위)와 울산조선소(2위)는
    22만 5,000CGT의 수주잔량 차이를 보였다.

    8월 울산조선소가 9만 9,000CGT까지 맹추격 하더니,
    이내 9월에는
    거제조선소를 10만 4,000CGT 차이로 따돌려 버렸다.

     

    한편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에 있어서는
    <현대중공업>이 1위를 유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2·3위 다툼이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957만CGT(201척)로
    지난 달에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8월 기준 605만 9,000CGT(110척)로 2위 자리를 차지했던
    <대우조선해양>이
    577만 5,000CGT(105척)로 잔량이 줄며 3위로 떨어졌다.

     

    반면 8월 기준 603만 8,000CGT(111척)로 3위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609만 9,000CGT(111척)의 잔고를 보유,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