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영화 '슬로우 비디오'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차태현 단독 비주얼이 돋보였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정윤석까지 '여장부'의 최측근으로 열연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가에 손을 댄 채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해 하는 얼굴의 차태현과, 그와 달리 즐거워하는 다른 인물들의 표정은 영화의 유쾌함을 짐작케 하는 동시에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CCTV 너머 오늘도 당신을 지켜봅니다"라는 카피는 동체시력과 CCTV를 소재로 하는 영화의 정보를 보다 친절히 일러주고 있어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재미를 배가시킨다.

3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헬로우 고스트'(2010)의 흥행콤비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슬로우 비디오' 메인 포스터 공개, 사진=이십세기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