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퍼 조의 아버지가 가수 조하문으로 밝혀졌다.

재스퍼 조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제주도 예선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재스퍼 조는 홍콩 배우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외모로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특히, 재스퍼 조의 프로필을 본 윤종신은 그의 아버지가 조씨 성을 가진 뮤지션이라는 사실에 "조성모의 아들은 아니고, 조덕배? 조용필? 조관우?"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재스퍼 조가 아버지의 실명을 언급하려는 순간 '슈퍼스타K6'는 막을 내리며 예고편으로 이어졌다. 방송 직후 '슈퍼스타K6' 재스퍼 조의 잘생긴 외모와 함께 그의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며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과거 조하문의 가족이 TV에 출연한 것을 찾아내며 재스퍼 조가 조하문의 큰아들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조하문은 배우 최수종 누나인 최지원씨의 남편으로 최수종이 재스퍼 조의 외삼촌인 셈. 

재스퍼 조의 본명은 조태관이며, 독학으로 키보드, 피아노, 기타와 베이스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할 정도로 실력파 엄친아이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을 졸업한 뒤 영국 대학원을 거쳐 현재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하문은 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그룹 마그마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1987년 솔로로 데뷔해 '이 밤을 다시 한번', '눈 오는 밤', '사랑하는 우리'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슈퍼스타K6 재스퍼 조, 사진=Mnet '슈퍼스타K6' 방송 캡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