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연료 효율…출시 가격 2억5천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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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을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잉스퍼 V8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4도어 세단으로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됐다. 최고출력 507마력(500bhp/373kW), 최대토크 67.3 kg.m(660 Nm)로 최고 속도는 시속 295 km/h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에 불과하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V8 엔진은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 지능형 엔진 온도 관리, 에너지 회수 기술 등이 적용돼 한번의 주유로 840 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고속주행 연비는 10.5km/L에 이를 정도로 뛰어나다.

     

    특히 컴퓨터 제어 방식의 독립형 에어 서스팬션을 새롭게 디자인해 충격 흡수 및 완화 성능을 극대화해 승차감이 탁월하다. 다른 벤틀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신형 플라잉스퍼 V8도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된다.

     

    뮬리너 드라이빙 사양을 선택하면 다이아몬드 퀼팅, 널링된 기어 레버, 알로이 페달 장착, 가죽천장, Jewel 주유캡, 벤틀리 날개가 수놓아진 헤드레스트 등을 추가할 수 있다.

     

    20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과 허리지지대, 열선을 적용한 조절가능 좌석을 포함한 4+1 뒷좌석 시스템은 표준으로 장착된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플라잉스퍼 V8은 새로운 고객 층들을 럭셔리 세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잉스퍼 V8의 국내 출시 가격은 2억5000만원(VAT 포함) 대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