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합 선거상황실 설치...3월 11일 선거

  • 농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12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를 2개월 앞둔 12일 종합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체제에 돌입했다.

    선거상황실은 주.야간 비상근무를 통해 각 시.도 및 구.시.군 선관위의 선거관리 준비과정을 점검.지원하고 선거사무 진행상황을 파악,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인 만큼 투.개표관리 매뉴얼을 점검해 활용하고 5회에 걸쳐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모의시험을 실시하는 등, 선거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준법선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조합원 및 후보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법위반 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고질적 병폐인 '돈선거' 척결을 위해 광역조사팀 집중 투입, 공정선거지원단 확대 운영, 돈선거 우려지역 특별관리 등 단속역량을 총동원해 금품제공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금품을 받은 자도 예외 없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적 돈선거 신고자에게는 최고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그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며, 자수자에게는 과태료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