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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400호 홈런을 앞둔 이승엽(39,삼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엽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7차전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0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399호 홈런을 터트린 후로 야구 팬들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을 기다렸다.

    2일 포항 롯데전에서 400호 홈런은 터지지 않았지만 홈런 못지 않은 경기력을 쏟아냈다. 

     

    이승엽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았다. 특히 선두타자 이승엽의 안타를 신호탄으로 4회에만 5점을 내면서 0-4로 지고 있던 경기를 5-4로 뒤집어 짜릿한 역전을 보여줬다.

     

    6회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2루수 땅볼 뒤 전력질주로 병살을 피하는 재치를 보였다 또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발을 뻗어 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8회 세번째 만루가 되자,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승엽은 이명우의 아래로 들어오는 볼을 받아쳐, 담장을 직격하는 등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명우의 볼을 받아 친 것은 홈런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이 소속된 삼성은 13-7 대승을 걷었다.

     

    경기를 마친 이승엽은 "400홈런에 집중하다보면 팀이 패배하거나 안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빨리 쳐서 털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엽 400호 홈런 기대돼", "이승엽 경기 나갈때마다 대박이네", "역시 이승엽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엽 400호 홈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