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MES 페스티벌 인도 최다 수상
  • 2015년 AMES(아시아 마케팅 효과 전략 페스티벌) 시상식이 6월 3일 저녁 6시(현지 시간) 싱가포르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한 작품은 모두 114편. 총 출품작 수는 1,121점이며 그 중 본심에 오른 것은 289점이다. 한국에서는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나라는 인도로 총 31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순. 

룩소티카의 '해적 페니'

이 날 두각을 나타낸 대행사는 사치&사치(Saatchi&Saatchi) 오스트레일리아다. 안경 등의 시력보조기 전문 브랜드인 룩소티카(Lusottca)가 어린이들의 시력이상을 조기에 발견, 고객으로 유도하게 해주는 동화책 캠페인 ‘해적 페니(Penny the Pirate)’로 플래티넘 2개, 금상 3개를 받아냈다. 

  • 인도 처형연기 재단의 '벌레 잡는 게 아닙니다'

    한편 종합 성적으로 평가하는 ‘효과 부문 올해의 대행사’ 상은 인도의 로위 린타스 + 파트너즈(Lowe Lintas + Partners)에게 돌아갔다. '디지털 부문 올해의 대행사' 상은 BBDO/프록시미티 중국, '미디어 부문 올해의 대행사' 상은 BBDO 파키스탄이 각각 차지했다. 

  • ▲ 효과 부문 올해의 대행사 상을 받은 로위 인도. 왼쪽에서 두 번째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의 테리 새비지 회장이다.
    ▲ 효과 부문 올해의 대행사 상을 받은 로위 인도. 왼쪽에서 두 번째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의 테리 새비지 회장이다.



  • 처형연기 재단(Reprieve/Foundtation)을 위해 BBDO 파키스탄에서 대행한 “벌레 잡는 게 아닙니다(Not a Bug Splash)” 캠페인과 MRM/맥칸(McCann) 싱가포르에서 대행한 “싱가포르 적십자” 캠페인은 각각 금상 4개와 3개를 차지하기도. 

  • 싱가포르 적십자 캠페인

    AMES에서 가장 오래된 효과 부문에서는 금상 9개, 은상 18개, 동상 34개가 수여됐다. 효과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디아지오(Diageo)의 제임스 톰슨(James Thompson)은 올해 두각을 나타낸 수상작들의 공통점으로 “광고인가, 디지털 캠페인인가, 경험 마케팅인가 하는 구분 없이 소비자들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캠페인으로 통합해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올해 인도나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의 소규모 대행사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도 주목할 만한 하다고. 

    미디어 전략 부문에서는 플래티넘 1개, 금상 8개, 은상 9개, 동상 12개가 수상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유니레버 아시아의 라훌 웰드(Rahul Welde)는 출품작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브랜드와 소비자에게 모두 가치를 주는데 초점을 둔” 캠페인이 많아 기뻤다고 했다. 양쪽 모두에게 가치를 주는 이들 작품들은 탄탄한 전략적 사고방식과 훌륭한 크리에이티브 집행을 통해 실질적이며 정량적인 상업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다. 

    인텔의 마케팅 디렉터인 자얀트 머티(Jayant Murty)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는 플래티넘 1개, 금상 7개, 은상 15개, 동상 12개가 주어졌다. 자얀트 머티는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글로벌 전략을 지역적으로 집행하거나 지역적으로 해석하는 데서 더 나아가 완전히 지역적인 전략을 이용, 해당 시장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게 한 캠페인들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캠페인들은 시장 지분뿐 아니라 보이스 셰어(Share of voice), 마인드 셰어(Share of mind)까지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수상한 캠페인들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고 자얀트 머티는 분석했다. 첫째 단순하고 효과적이면서도 집행하기 복잡하지 않은 캠페인들, 디지털과 실제 세계가 흥미로운 방식으로 조우하는 캠페인, 콘텐트와 반응이 신속하면서도 개인적인 디지털 캠페인, 마지막 네 번째로 전략과 집행이 설계 단계부터 소셜에서 시작한 캠페인들이다. 

    데이터&분석 부문과 전자상거래 부문 심사는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및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엘렌 로드리고(Elaine Rodrigo)가 이끌었다. 데이터&분석 부문에서는 플래티넘 1개,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9개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은상 1개와 동상 3개가 수상됐다. 엘렌 로드리고는 시행한지 불과 2년째인 데이터&분석 부문 수상작들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AMES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을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와 영국의 미디어 그룹인 헤이마켓(Haymarket)에서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마케팅 효과 페스티벌이다. 

    2015년 AMES의 모든 수상작들은 http://www.ames.asia/winne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