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드라이브스루 맞춤형 대머리 '볼드스루'로 명명하고 해당 고객에 무료 와퍼 선물캠페인 론칭 5일 만에 50만 '볼드스루' 고객, 버거킹 매장 찾아… 소셜미디어서도 화제데이비드 상파울루(David São Paulo) 대행
  •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Burger King)이 대머리 고객들을 버거킹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브라질은 특정 스타일의 대머리 고객들에게 무료 와퍼를 선물하는 신규 캠페인 'The Bald Thru(대머리 스루)'를 선보였다. 

    이 캠페인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머리 스타일을 장난스럽게 소개하며 시작한다. 정수리 탈모를 일컫는 '매직8 볼드(he Magic 8 Bald)'부터 전체가 대머리인 '볼디록스(Baldilocks), 이마 윗쪽만 탈모인 '노던 헤어리 스피어(Northern Hairyshere)'를 소개한 뒤, 버거킹을 위해 존재하는 아주 특별한 대머리 스타일인 '볼드 스루(The Bald Thru)'를 공개한다.

    '볼드 스루'는 버기킹의 드라이브스루와 상당히 닮아있는 모습으로, 드라이브스루 입구부터 주문하는 곳, 출구까지의 공간이 탈모인 특별한 스타일의 대머리다.
  •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
  •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
    버거킹은 '볼드 스루'를 강조하며 "이제 이 특별한 아름다움을 축복할 때입니다. 버거킹 드라이브스루에서 볼드 스루를 보여주세요. 당신은 무료 와퍼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라는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캠페인은 '볼드 스루'만의 특별함을 칭송하고, 이들을 버거킹의 드라이브스루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전국의 대머리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버거킹에 따르면 캠페인 론칭 후 5일 동안, 50만 명 이상의 대머리 고객들이 무료 와퍼를 받기 위해 버거킹 매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들. ©버거킹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들. ©버거킹
    '볼드 스루' 캠페인을 대행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데이비드 상파울루(David São Paulo)의 호제리우 차베스(Rogério Chaves) 제작전문임원(Executive Creative Director, ECD)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수백개의 무료 와퍼가 증정됐으며,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바이럴을 만들어내는 등 진정한 성공을 거뒀다"며 "이번 캠페인은 버거킹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한다는 것을 유쾌하고 재밌게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의 '볼드 스루' 캠페인은 브라질 전역을 포함해 메타(Meta)와 X(옛 트위터), 틱톡(TikTok) 등 소셜미디어에서 집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자칫 민감할 수 있는 '대머리'라는 소재를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특정 고객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뒤 자발적으로 바이럴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이끄는 똑똑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
    ▲ 버거킹의 'The Bald Thru' 캠페인. ©버거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