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연구회와 업무협약 체결… 기술이전 받아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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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정부 공공기관과 함께 미래 첨단기술 '무인 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ADEX 2015(서울 에어쇼)'에 참가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무인항공기 등 미래첨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와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함명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미래 첨단 무인기 기술을 실제 사업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기술 및 연구 성과에 대한 산업체 이전 확산 ▲무인기 분야 등 미래첨단기술의 사업화 및 상용화 연구 협력 강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무인기 등 미래첨단 산업 기술 및 지식재산권을 대한항공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기술을 상용화시키는 연구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이 무인기 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