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곧 인간' 창업이념 실천 총력..."'경력개발-멘토링' 제도에, 정석대학 운영까지"
  • ▲ 대한항공 신입사원ⓒ대한항공
    ▲ 대한항공 신입사원ⓒ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직원 개개인이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사,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경력개발제도, 멘토링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국내외 유수대학 MBA 제도 등 다양한 제도 운영을 통해 회사성장의 근간인 직원들의 교육 및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재발굴 위한 끊임없는 노력 추구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중 객실승무직, 운항승무직 등 56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채, 남ㆍ녀 객실승무직 등을 포함해 540 여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올해 총 1100여명을 신규 채용, 대기업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간 유기적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항상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고자 하는 '진취적 성향의 소유자' ▲세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어학실력과 넓은 문화적 지식을 지닌 '국제적 감각의 소유자' ▲단정한 외모와 깔끔한 매너, 고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과 올바른 예절의 소유자'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는 '성실한 조직인'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고 화합할 수 있는 'Team Player' 요소 등을 갖춘 인재를 선발키 위해 노력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의 채용 절차를 거치고 있다. 특히 올해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은 기존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 테스트 대신 집단토론과 PT 면접 등을 통해 의사표현능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개별 역량 면접을 강화했다.

  • ▲ 대한항공 신입사원ⓒ대한항공
    ▲ 대한항공 신입사원ⓒ대한항공



    ◆글로벌 인재 키우는 체계적 교육 시스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직급별로 선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부서에 배치되기 전 6주간의 입사교육 과정을 통해 항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항공사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

    또한, 부서 배치를 받은 후에도 6개월간 선배직원과의 '멘토링(Mentoring)제도'를 통해 업무나 회사 생활 전반에 걸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아울러 입사 1년이 경과한 직원에 대해 경력 개발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 수 있도록 견인한다.

    차장급 이하 전 직원에 대해서는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마련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직급별 '항공운송 기본과정', '항공사의 원가관리' 등 해당 직급에 따른 필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장 승격 대상자들이 이수하는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과정 또한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경영 마인드,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대한항공의 핵심 인재 양성 정책의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 임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핵심역량 중심의 Case Study와 현업 개선에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영이론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라"…해외 주재근무 기회 제공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체계적 직무전환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회사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경력 개발 제도(Career Development Plan)'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부서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감각을 함양한 우수한 직원들에게 해외 주재근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4개국 150개 지점에 약 300여명의 해외 주재원들이 파견돼 있다.

    또한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 취항지에서 1년간 업무 수행, 현지문화 습득 및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해외 신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역 시장조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전문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 ▲ 대한항공 사내대학 '정석대학' ⓒ대한항공
    ▲ 대한항공 사내대학 '정석대학' ⓒ대한항공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의 산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하대, 항공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캠퍼스'라는 사내 온라인 강좌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글로벌 신시장 개척 등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인재양성을 향한 끊임없는 지원과 개선노력은 대한항공 미래 전략의 핵심이자 주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신입사원 채용에서부터 임원까지 지속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