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사장 "생산자-소비자 모두 윈윈의 장 적극 지원"
  •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 개막식에 참석한 김재수 aT 사장 등 VIP 참가자들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이란 메시지가 담긴 방패연을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 개막식에 참석한 김재수 aT 사장 등 VIP 참가자들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이란 메시지가 담긴 방패연을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신토불이(身土不異)"라는 외침으로 서울 도심이 들썩였다. 이날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 때문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취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직거래·로컬푸드 유형을 체험·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직거래·로컬푸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는 농촌 생산자들에게 도심 속 소비자과 대상으로 직거래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산물 직거래는 소농·고령농·귀농인 등 농산물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농가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는 농민들이 농산물 직거래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농산문 직거래를 독려하기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행복한 만남'으로,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마음을 잇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막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한 난타공연이 진행됐다. 경쾌하고 신명나는 음악소리는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교감과 연대감 같을 것을 느끼게 해줬다.

    곧이어 대형 방패연 날리기 이벤트가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VIP 참석자와 생산농가, 소비자들이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를 염원하는 문구를 넣은 대형 방패연을 하늘로 띄워졌다.

    대형 연에는 '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삽니다', '바른 먹거리, 맛있는 먹기리의 출발은 로컬푸드', '로컬푸드로 잘 차려진 밥상, 우리 건강의 첫 걸음'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하나같이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들의 상생을 염원하는 글귀들이었다.

  •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박람회에 전시된 직거래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정상윤 기자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박람회에 전시된 직거래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정상윤 기자

     


    전시관 내부에 들어서자 서울 시민들이 도심 가운데 펼쳐진 시골 풍경에 열광하는 모습이 보였다. 3793m²에 이르는 광대한 박람회장이 개막식 행사 내내 서울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린이들은 진열된 로컬푸드를 하나하나 시식하기에 바빴고, 어른들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느라 분주했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에 전시된 다양한 농산물을 구경하면서 즐겁게 참여했다.

    현장에는 22개 업체가 참석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었다. △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 안성시 농업인 새벽시장 등의 업체는 '직거래 장터',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푸드, 협동조합 농부장터는 '로컬푸드직매장' △ 싱싱장터, 씨엔티테크는 '온라인 직거래' 등 직거래 유형별로 전시/판매가 다양하게 이뤄졌다.

    이들 업체는 3개 유형으로 구분된 전시장에서 각각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전시관은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종합 홍보를 위한 주제관, 로컬푸드 직매장, 제철꾸러미, 온라인직거래, 직거래장터,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우수사업모델 등이 진행될 직거래 유형별 전시/홍보관, 체험공간&이벤트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어룡농원 이상열 대표는 농산물 직거래가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가 수취가격이 일반마트 대비 17.2% 높은 반면, 소비자 가격은 약 20% 저렴해서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농민들은 기존 유통경로를 대체하는 새로운 유통경로로 물건을 제값으로 팔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최근 직거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새로운 유통경로로 정착되고 있다. 2012년말 3개소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9월에는 98개소로 늘어났고, 매년 약 1000여 개의 직거래 장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제철꾸러미, 온라인 직거래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편익을 창출한다"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건강한 유통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은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 전시관에서 김재수 aT 사장과 홍보대사 박주미 씨가 전시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정상윤 기자
    ▲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5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 전시관에서 김재수 aT 사장과 홍보대사 박주미 씨가 전시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