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등 상주인구 증가 예상
  • ▲ ⓒLH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영종하늘도시내 총 109필지를 공급한다.

    14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급되는 토지는 △주차장 용지 2필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6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블록형)는 추첨을 통해 계약대상자를 확정한다. 이 중 주차장용지는 지난해 점포겸용단독주택 공급시 최고경쟁률 2365대1를 기록하며 완판된 운서역 인근이다.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 할부로 이뤄진다.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계약은 같은달 28일부터 31알까지다. 

    과거 영종하늘도시는 부족한 인프라 탓에 '유령도시'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개발호재가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심사결과 영종도 'Inspire IR(사업자:모히건선,KCC)'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존 영종도내 카지노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 시티, LOCZ) 2곳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에 시험운영을 앞두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 사업으로 상주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개발호재로 영종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