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댓비즈 메인화면.ⓒ대한상의
    ▲ 올댓비즈 메인화면.ⓒ대한상의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모든 기업지원제도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국내기업의 정부지원제도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지자체별 기업지원제도를 한 곳에 총망라한 ‘올댓비즈(allthatbiz.korcham.net)’를 구축,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지원제도와 관련 정보가 산재해 있어 기업들은 지원제도를 찾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제도를 한 곳에서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부처의 기업지원제도는 물론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시행하는 지원제도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지역 소재 기업들도 정부지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댓비즈'는 정부와 지자체의 기업지원제도를 △자금 △판로 △인력 △R&D △인증 △회계 △창업 등 7개 분야로 분류됐다. 기업규모와 업종, 소재지, 지원희망 분야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지원제도를 바로 찾을 수 있다.

     

    또 평소 지원받고자 하는 정부의 지원제도가 시행되는 즉시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공지해 주는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댓비즈 사이트에서 지원분야 등 조건을 설정해 두면 정부지원사업이 공고되는 즉시 문자나 이메일로 공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정부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종종 겪는 신청절차와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대면평가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유경험자들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정부지원 묻고 답하기’ 코너도 포함됐다.

     

    민간영역에서 제공하는 기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중은행과 컨설팅사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수록해 비교 선택할 수 있다.

     

    1만여건에 달하는 경영상담 사례는 다양한 분야의 경영애로와 해법을 수록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경영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이트 방문자들이 올린 질문에 대해서는 24시간 내 전문가들이 답변하고, 일반 이용자들도 답변 가능하다.

     

    모바일광고 플랫폼 운영업체인 산타뱅크 최민수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에 신청하려는 중소기업들은 막상 신청방법을 잘 모르거나 사업계획서 작성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며 “정부지원사업 공고 중심의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정부지원사업 수행 경험자들의 생생한 코칭글을 공유함으로써 정부지원사업에 신청하려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물류업체 케넥스에 근무하는 박동궁 과장은 “방대한 양의 경영상담 사례는 ‘기업전용 네이버 지식인(IN)’을 연상케 한다. 보통 온라인을 통한 질의는 늦은 피드백 때문에 불편을 겪는데 하루만의 답변은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본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기업실무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백과사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 기업들이 관련정보를 쉽고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정부지원제도를 수록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올댓비즈를 개인블로그·SNS에 포스팅하거나 이용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