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판다 체험 공간...캐릭터 상품 매출도 30억원 넘어
  • ▲ 지난 27일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부사장(앞줄 오른쪽)과 판다월드의 10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인 최영기씨 가족이 판다월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 지난 27일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부사장(앞줄 오른쪽)과 판다월드의 100만 번째 입장 주인공인 최영기씨 가족이 판다월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랜드.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 중, '판다월드' 이용객이 최단 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올해 4월 21일에 문을 연 판다월드가 개관 128일 만인 지난 27일 기준 입장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7800명이 판다월드를 구경한 셈이다. 판다월드는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 공간이다.

    이번 기록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놀이시설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159일)와 생태형 초식 사파리 로스트밸리(146일)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덕분에 판다 캐릭터 상품의 매출도 30억원이 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화권 람객 숫자도 무려 16만명에 달하는 등 외화벌이 효자 노릇을 했다.

    판다월드에는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두 나라 간 판다 공동 연구를 위해 입국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커플이 생활하고 있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지역 7000㎡(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1000평)의 2층 구조로 지어졌다. 단순히 판다 관람의 개념을 넘어 삼성전자의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체험 시설이다.

    조병학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부사장)은 "판다월드가 고객들과의 교감과 소통을 확대하는 장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