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업자산 5조5천억, 순이익 7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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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적극적으로 자동차금융 시장을 공략한다.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에 대한 1000억원 자금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이번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현재 영업자산 중 20% 수준인 자동차금융 비중을 34%까지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금융 사업을 통해 NH농협캐피탈 자산규모를 5~6조원, 순이익은 700억원 대로 성장시켜 수익사업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포함돼 있다.

    NH농협캐피탈이 안정화되면 할부, 리스, 신기술금융 등을 통한 범농협 시너지사업과 농업인을 위한 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목표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출자 결정은 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지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NH농협캐피탈이 금융지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캐피탈은 2016년말 기준으로 영업자산 3조1000억원, 순익 3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28%, 32%의 성장세를 보이며 농협금융지주가 힘든 시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