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3개 임대단지 맞벌이·저소득가정 아동에 점심
  • ▲ LH 봉사단은 1일 경남 김해시 장유율현13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LH 봉사단은 1일 경남 김해시 장유율현13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학기간동안 임대주택단지 맞벌이부부 가정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1일 LH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103개 국민임대주택 단지에서 아동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LH 봉사단은 경남 김해시 장유율현13단지에서 '행복한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단지 내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마술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 여름 장마철을 맞아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아동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우산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는 LH '행복한 밥상'은 국내 최다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LH만의 업무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전국 103개 국민임대주택 단지에서 아동 310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점심을 제공한다.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동안 맞벌이부부 가정 등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 돌봄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미술활동, 영화관람, 체육활동 등 단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방학을 만들어준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올해 9월이면 LH가 보유한 전국 임대아파트가 100만호에 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과 더불어 기존 임대단지들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