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기차 기술 총망라한 사륜구동 순수 전기 레이스카 개발중
  • ▲ 폭스바겐은 산악 경주를 위한 완전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은 산악 경주를 위한 완전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경주인 파이크스 피크 경주에 참여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사륜구동 방식의 프로토타입 레이싱카다. 내년 6월24일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순수 전기차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까지 23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프랑크 벨취 폭스바겐 이사회 임원 및 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는 "해당 대회는 폭스바겐의 미래 기술 및 성능을 입증하는데 안성맞춤인 대회다. 이번 경주용 전기차에는 혁신적인 배터리 및 구동 기술이 탑재될 것이다"라며 "파이크스 피크의 극한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 개발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이를 반영해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지난 1916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의 록키 산맥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구름 위의 경주라고 불리는 이 레이스의 길이는 총 19.99km이며, 해발 4300m 에 위치한 꼭대기까지 1440m를 올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