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공모전·디자인 공모전·사생대회 등 문화 마케팅 활발국내 문화 및 예술 발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
  • ▲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 모습.ⓒ대한항공
    ▲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된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다채로운 공모전을 개최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 '제 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접수된 약 3만6500점 가운데 본상과 특별상 등 총 7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중국 푸젠성 사푸현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풍경 사진인 나기환 씨의 '바다와 어부'에게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문화 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바람직한 여행문화 정착과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이 가장 대표적이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매년 국내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하고 진솔한 삶의 현장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이 출품된다. 현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참가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공모전은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부문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작품을, 특별부문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수상자들에게는 또 다른 사진 작품을 위한 여행을 꿈꿀 수 있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이 제공된다. 특히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도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주제로 시각, 공간, 제품, 의류 분야에서 기발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시상식이 진행된 제5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어린이 승객이 기내 테이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 트레이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 '아이 조아'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작품 전시를 비롯해 장학금 및 항공권 등의 다양한 부상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수상자들의 폭넓은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 작품 전시를 후원하기도 했다.

  • ▲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대한항공
    ▲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대한항공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이 되면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푸른 하늘의 꿈을 선사하고, 친숙한 항공사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의 1등 작품은 항공기 외벽에 래핑(Wrapping) 돼 전 세계를 누비게 된다.

    코끼리, 곰, 토끼 등 동물과 함께 오색풍선을 허리에 매달아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함께 날아요' 제 1회 최우수 수상작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한 수상작품이 항공기에 도장돼 세계 곳곳에 소개됐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시행해 우리나라 문화 및 예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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