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시 최고 38대 1… 미계약물량 분양행정타운 입지·뛰어난 단지 구성 '관심'
  • ▲ '힐스테이트 송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힐스테이트 송정'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내건 신규분양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6일부터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될 예정으로, 중도금대출 조건이 분양 결과에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DSR은 대출자가 1년간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연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즉 기존과 달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할 때 마이너스통장·자동차할부금·신용대출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중도금 무이자로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송정'도 최근 수요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저층을 중심으로 일부 미계약 물량을 분양하고 있으며 이미 계약이 완료된 로열층의 경우에는 웃돈도 붙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9~20층·2개 단지·7개동·전용 59~104㎡·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월 초 청약을 받은 결과 5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99명이 몰리면서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단지 전용 84㎡A의 경우 18가구 모집에 684명이 청약, 최고경쟁률인 38.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가는 3.3㎡당 1·2단지 평균 885만원대로 책정됐다. 1회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구미시의 경우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이 단지 주변은 구미시청과 우체국·구미경찰서·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다. 금오초·구미여중·금오고 등이 가까워 인근에 유해시설도 없다. △구미문화예술회관 △송정배수지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으며 동아백화점·롯데마트·파머스마켓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금오산이 인접해 올레길·맨발산책로·잔디공원 이용도 쉽다. 또 구미 중앙로·백산로 등 단지 주변도로도 잘 발달돼 있으며, 구미종합터미널·경부고속도로 구미IC가 가까워 시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이며 보행가로와 놀이터 등이 연계된 단지 내 중심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한 휴게공간과 주민운동공간 등이 설계됐다.

    전용 59㎡는 남향배치에 3.5베이이며 전용 74㎡와 84㎡·104㎡는 남향 및 4베이 위주로 계획돼 있다. 주민(키즈)카페·독서실·GX룸·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특화시스템도 도입됐다. 실내에서 음식물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 창문을 열지 않고도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시스템이다.

    또 외부에서 가정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IoT 연동 가전제품들을 융합한 스마트폰 기반의 H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대ENG는 이와 함께 단지 내 상가인 '힐스테이트 송정 테라스웨이'도 분양하고 있다. 1단지 지하 1층~지상 2층·43실, 2단지 지하 1층·9실 등 총 52실이다. 도로변을 따라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인 만큼 가시성이 뛰어나고 특히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 활용이 좋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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