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능 물론 높은 공간 활용성 겸비한 5인승 SUV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탑재, 최고출력 249마력에 최대토크 37.2kg·m
  •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재규어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퍼포먼스 SUV 'E-PACE'를 통해 2030세대 수요 확보에 나선다.

    재규어코리아는 1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E-PACE'의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최근 공개한 I-PACE와 함께 오늘 공개한 E-PACE로 재규어의 국내 판매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SUV로 구현한 스포츠카 콘셉트로 성능과 실용성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E-PACE는 스포츠카를 닮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중무장한 4륜 구동 퍼포먼스 SUV다. 재규어 스포츠카 F-TYPE에서 영감을 얻어 외관 곳곳에 묻어나는 스포츠카의 강력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매력적이다.

    프론트 그릴에서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비율,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 등은 날렵하고 매끈한 재규어를 떠올리게 한다. 리어 디자인은 세련된 헌치 부분과 조화를 이루는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 더욱 날카로워진 리어 펜더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SUV를 완성시킨다.

  •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E-PACE는 완성도 높은 외관 뿐만 아니라 실용성을 갖춘 내부도 눈에 띈다. F-TYPE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스포츠카의 느낌을 극대화했고,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카메라 렌즈에서 영감을 얻은 공조장치는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편안하게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착탈식 컵홀더를 갖춘 넉넉한 센터 콘솔은 소형 테블릿이나 750ml 병을 4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글로브 박스는 10.7리터(L)로 넉넉하게 구성됐고, 깊게 파인 양쪽 프론트 도어 빈은 1.5리터 물병도 보관할 수 있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재규어의 노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적재 공간은 인테그럴 링크 후방 서스펜션 구조로 더욱 넓어졌다. 484리터의 적재 용량으로 대형 캐리어, 유모차 등을 적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E-PACE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실내 공간 외에도 강력한 성능으로 서킷 위를 달리는 레이싱카를 연상시킨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직접 설계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가 2018년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꼽은 바 있는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에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성능에도 정숙성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9km/L이며, 도심과 고속도로에 따라 각각 7.9km/L, 10.8km/L 수준의 연비를 실현한다.

    이외에도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탑재돼 안전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브랜드 전용 티맵 내비게인션과 지니뮤직 어플리케이션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백정현 대표는 "E-PACE는 재규어만의 고유한 퍼포먼스와 브리티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은 낮추면서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넓은 공간과 실용성에 대한 니즈와 성능 부문에선 타협을 불허하는 활동적인 고객을 위해 고안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규어 E-PACE는 다음달 중순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가격은 ▲P250 S 5530만원 ▲P250 SE 6070만원 ▲P250 R-Dynamic SE 6470만원, ▲ P250 First Edition 6960만원이다.

  •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
    ▲ 재규어 'E-PACE'.ⓒ이기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