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티스 코리아
    ▲ ⓒ오티스 코리아


    오티스는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인 '시그니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티스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 자회사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 관련 제조·유지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에 진출해 있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지능형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승강기가 멈춰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승강기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러한 승강기 분석 데이터는 고객에게도 실시간으로 공유돼 건물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능형 설계 기술 발전에 따라 예측 가능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스마트 빌딩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티스 관계자는 "'시그니처 서비스'의 목표는 새로운 기술과 향상된 프로세스를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난 160여년간 축적된 전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숙련된 직원들과 오티스 문화 및 가치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반으로 전 세계 3만명 이상의 서비스 전문가로 이뤄진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통해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오티스는 지난 1861년 창업자 엘리샤 그레이브스 오티스의 아들인 찰스 오티스가 최초의 승강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승강기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오티스 서비스 사업부 토니 블랙 사장은 "'시그니처 서비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오티스 직원들의 헌신을 증명한다"며 "우리는 디지털 기술로 한층 향상되고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티스의 한국법인 오티스 코리아는 '시그니처 서비스' 관련 상품을 올해말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오티스 코리아는 지난 2016년 12월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하고, 스마트폰과 오티스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 앱(App)을 활용한 유지·보수를 시작했다. 현재는 다양한 서비스 앱이 실제 승강기 유지보수 현장에서 사용되거나 시범 서비스 중이다.